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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김범우의 순교정신 기리다

천주교에서의 9월은 순교자(殉敎者)들을 기리며, 그들의 신앙을 본받고, 순교 정신을 이어받으려고 애쓰는 순교자 성월이다.

우리 밀양 삼랑진에는 최초의 순교자이며 신앙의 기둥으로 전 재산을 바쳐 신앙의 본거지인 명동성당을 세우며 복음을 실천하다 순교한 김범우(세례명 토마스)의 묘가 있다.

김범우가 순교한 날인 지난 14일 11시 성모동굴미사와 교육관, 피정의 집 축복식이 열렸다.

이날 미사에서 황철수 주교는 “집과 재산까지 바치고 끝까지 하느님을 배반하지 않고 신앙인으로 살며 복음을 실천한 김범우 순교자의 삶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관, 피정의 집 축복식에는 황철수 주교와 한건 신부를 비롯한 많은 신부와 일반신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축복식 이후 바위에 십자가의 길 14처가 새겨져 있는 산길을 도보로 순례했다.

맑고 푸른 가을 하늘에는 하느님의 축복과 신앙의 뜨거운 열매가 땀방울처럼 송글송글 영글고 있었다.

김혜영시인/밀양신문사주부기자

2017-09-25 오전 9:59:00, HIT : 166, VOTE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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