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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대통령상 수상 영예

밀양의 봉황이 날았다.

봉황이 알을 품은 형상의 밀양 초동 봉대마을이 대전의 하늘을 차고 올랐다.

지난 15일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금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2014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전국 마을 공동체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마을 만들기 활동을 장려하고, 그 과정을 평가하고 공유하여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관·환경 분야, 깨끗한 농촌 만들기 분야, 문화·복지 분야, 체험·소득 분야, 시·군 분야 등 5개 분야로 나눠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2,741개 마을(경남 663개 마을)이 참가했다.

이날 봉대마을 참가자들은 5시 30분 새벽을 깨우며 관광버스 두 대로 나누어 타고 행사장을 향했다.

시·군은 15분, 마을은 20분 내에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하는 숨 가쁜 시간, 각 마을의 뛰어난 기량과 열정에 긴장은 더욱 조여 왔고 특히 해녀복을 입은 제주팀의 감칠맛 나는 공연에 불안감마저 엄습해 왔다.

드디어 봉대마을 순서, 밀양시 건설과 김영환 과장과 관계 공무원, 밀양시의회 조인종 의원, 기획과 지도를 담당한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 장병수·김금희 공동대표 등의 뜨거운 응원 속에 그 동안 땀으로 준비해온 기량을 유감없이 쏟아냈고 장내는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에 묻혔다.

‘경관이 아름다운 행복한 봉대마을’을 주제로 이번 콘테스트에 참가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봉대마을은 약 300년 전 고성이(李)씨 집성촌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 귀농·귀촌인들이 증가하고 전원주택 단지가 조성되면서 마을에 활력을 더하고 있는 마을로 태극기와 해바라기가 가득하고, 집집마다 나라꽃 무궁화가 만발하며, 흙돌담 너머에는 대추, 석류, 감이 익어가는 아름다운 산마을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우며, 시멘트 벽돌담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고 마을 입구에는 수호신 당산나무가 우뚝 섰다.

또, 마을 주변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마을을 관통하는 개울을 친환경적으로 아름답게 잘 정리돼 있으며, 마을 진입로에는 해바라기를 심고 꽃동산 조성은 물론, 솟대를 설치하고 장승도 세워 마을의 경관을 새롭게 하고 태극기와 마을기인 ‘태바라기’를 골목마다 집집마다 게양해 마을사랑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지난해 대전 KT인재연수원에서 개최된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최종 본선에서 밀양시 상동면 신안운심마을이 ‘전통이 살아 숨쉬는 행복한 검무마을’이란 주제로 문화·복지 분야 경남대표로 출전하여 국무총리상인 은상과 함께 시상금 2,000만 원을 수상하는 쾌거에 이어 봉대마을의 금상인 대통령상 수상은 전국에서 으뜸가는 살기 좋은 밀양을 간접적으로 입증한 쾌거로 평가된다.

한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봉대마을에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 3천만 원과 행복마을 현판이 마을에 설치될 예정이며, 2019년 일반농촌개발 신규 사업 신청 시 우선 선정될 수 있는 가점을 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밀양시 건설과 김영환 과장은 “작년 상동면 신안마을이  전국 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초동면 봉대마을의 대통령상 수상은 밀양 농촌마을의 발전상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밀양시 전역이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여 살기 좋고 찾아오는 농촌,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드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안종정 총감독, 이종우 추진위원장, 이우영 총무, 이장과 반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마을을 찾는 발길이 결코 실망스럽지 않도록 더욱더 아름답게 가꾸겠다는 신념으로 손에 손을 잡고 깊은 우의를 다졌다.

곽송자시인/밀양신문주부기자

2017-09-25 오전 10:20:00, HIT : 294, VOTE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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