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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언갤러리까페, 수묵화 전시회 열어

(사진: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김세화 작가)

지난 17일 언갤러리까페에는 은은한 색채의 추억이 흐르고 있었다.

소박하고 담백한 그림만큼이나 정겨운 모습의 김세화 작가 수묵화 전시회가 문을 열었던 것이다.

화사한 구절초가 소나무 아래서 흔들리고, 연한 색채의 해바라기가 가뭄의 피곤을 호소하고 있다.

강가 언덕에 피어오른 이름 모를 잡초가 외로이 선 나무들과 수많은 속삭임을 나누는 듯 다정스런 모습들이고, 탐스런 봉우리 반짝이는 연꽃 밭의 풍성함이 고운 선과 은은한 채색으로 눈길을 이끈다.

위양지 소슬한 바람의 스침 소리인 듯 들려오는 감미로운 음율과 따뜻한 실내의 분위기는 삭막한 시대를 살아가는 감상객들의 감성지수를 자극했다.

학창시절 소풍놀이와 그림 소재를 찾았던 흔적을 따라 추억과 그리움을 담아낸 시화전은 까맣게 잊어버린 추억의 흔적을 끄집어내 준다.

신라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밀양문화원 문화학교 수묵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세화 작가의 전시회에는 많은 발길들이 이어져 담채수묵화의 매력에 젖었다.

김춘희/밀양신문주부기자

2018-01-29 오전 11:06:00, HIT : 331, VOTE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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