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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선고(水高船高)

[2018-10-08 오후 10:06:00]
 
 
 

수고선고(水高船高)란 물이 높아야 큰 배가 뜬다는 말이다. 20세기가 석유자원의 갈등시대라면 21세기는 물의 관리 시대라고 한다.

밀양은 예부터 산자수려(山姿秀麗) 하고 영재가 많이 태어난 곳이다. 그중에서도 삼랑진은 숨겨진 보석으로 콰이강을 상징하는 좁은 철교를 간신히 건너야 출입이 가능한 다소 덜 알려진 곳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사통팔달로 인근의 어느 도시로도 진출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가 된 것이다. 주말이면 자전거 동호인들이 천태산의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들고 봄이면 벚꽃 터널 축제가 열리고 가을이면 붉은 단풍이 5초의 낙화를 보듯 절경을 이룬다.

물안개가 피어나는 산호수가 있는 곳, 프랑스의 스몰 샤모니로 일컫는 마을, 진입로 12km는 철따라 색색으로 융단이 바뀌는 모습이다.

이 아름다운 행곡리 마을 중간에 있는 물빛고운 호수에 한국 수자력 발전회사에서 수상 태양광 7MW의 대규모 발전시설을 설치한다니 인근 주민들은 이 무분별한 처사에 참담함을 금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시의회를 비롯해서 행정은 이 무모함을 방지하지 못하고 무일을 하는지 의심스러워하는 것이다.

호수의 만수면적 9.8%를 점용하는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해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맑은 호수의 물의 오염은 물론 산불 진화용으로도 방해가 될 뿐 아니라 환경과의 부조화로 생태계 파괴의 명백한 난개발이 아닌지 전문가들조차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태양광 발전 설비는 강원도를 비롯하여 전국 곳곳에서 개발행위의 부당성을 판정하여 신청을 거부하거나 취소한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지 않은가.

안태호 인근에 있는 4개 마을 500여 호의 주민들은 대를 이어온 터줏대감들도 있지만 귀농귀촌의 정부 시책에 따라 이주해온 분들도 많은 것이다.

왜 이들이 도시를 떠나 이곳으로 이주해 왔겠는가.

장수시대에 풍수지리상으로도 명당의 둥지를 찾아 온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선 어느 누구도 주민의 이 생존권과 행복 추구권을 박탈하거나 침해할 권리는 부여받지 못했을 것이다.

밀양시엔 인구가 감소해도 이곳엔 인구가 늘어난다는 기현상도 있어온 것이다.

그것은 그만큼 공기 좋고 물 좋은 청정지역이기 때문일 것이다. 천태산, 금오산, 구천산 일대는 유서 깊은 사찰을 비롯해서 남촌의 돌담 등으로 이미 밀양의 명소로 젊은이들의 달빛 콘서트나 드라이브 코스로도 이름난 곳이다.

안태호, 천태호 주변은 시민공원으로 잘 가꿔져있고 수령30년 이상의 울창한 나무들이 높이를 재고 있는가 하면 시와 한수원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아름다운 산책길을 만들어 인근의 요양병원 환자들은 물론 70만이 넘는 상춘객이 줄을 잇는 곳이다.

일찍이 명나라 환관 정화는 대형선박 300여 척을 끌고 7차례나 아프리카 원정에 나섰지만 그 보다 87년 뒤인 이탈리아 탐험가 콜롬버스에게 신대륙 발견의 영예를 빼앗긴 것이다. 콜롬버스의 배는 고작 3척이었지만 바다를 보는 지도자의 시각이 달랐기 때문이다.

역사의 대전환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독일 저널리스트인 알렉산드 폰 쇤부르크는 역사에는 일종의 가속 추진제인 빅뱅의 순간이 있지만 그 같은 순간을 알아채는 데는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이라고 했다.

나쁜 정보엔 올바른 정보로 대응해야 하고 어리석은 것에는 어리석음을 일깨워야 한다.

한국농어촌 공사는 주민들이 반대하는 곳에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환경은 한번 그르치면 오랜 회복기간을 요하는 것이다.

부디 관계자들이 앞을 내다보지 않거나 무지한 방관자들의 소탐대실 형상으로 직무를 거스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유판수/칼럼니스트

 
 
 
유실유득 수상태양광발전설치의견
국가와지방자치단체가밀양지역의
유일한청정지역안태호의생태환경을
본존해주길기대합니다
4대강사업의시행착오를되풀이해서는
않됩니다
2018-10-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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