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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물결 운동

[2018-01-19 오전 10:33:00]
 
 
 

우리가 추구하는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나를 지배하는 것이 정신인가, 물질인가를 가늠해보게 된다. 가진 것들을 돌아보노라니 알량하기 그지없고, 초라한 주머니 사정만큼이나 영혼 또한 고즈넉하기만 하니, 그 둘 다 나를 지배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닌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면 궁극에 나를 지배하는 가치는 과연 무엇일까? 모두가 ‘YES’라고 말할 때, ‘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일까? 어쩌면 ‘책임감’이라는 구차한 변명들을 덕지덕지 짊어지고 눈보라 휘몰아치는 들판으로 나아가, 재미없는 일상 속에서도 쉼 없이 쳇바퀴를 돌려야 하는 수많은 다람쥐들을 구출해야 할 임무의 수행인가?
 

작은 것 하나라도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일을 실천해보자는 것이, 학숙에서 펼치고 있는 잔물결 운동이며, 작고 사소한 것의 비약적 가치 전환의 사례들을 우리는 도처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꽃송이처럼 피어 소리도 없이 세상에 아름다운 향기를 흩뿌리고 있고, 드러내지 않는 움직임이며 긍정의 파동을 자아내는 물결이 되어 20년의 역사와 함께 조용히 출렁이고 있다.
 

2000년 개봉한 영화 ‘Pay it forward(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에서 새로 부임한 선생님의 과제로부터 시작된, 작은 실천으로 세상을 바꾸는 방법 연구와 파급효과는 ‘선행릴레이’, ‘무차별선행’, ‘선행파도타기’ 등의 다른 이름으로 세계 곳곳에 영향을 미친 바 있다. 이 선행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길을 내밀고, 도움의 대가를 도움 받은 사람에게 되갚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행하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고, 선행의 물결이 되어 멀리 멀리 퍼져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
 

2014년 5월 17일 텍사스대학 오스틴 캠퍼스의 감동적 졸업 축사로 유명한 (전)미 해군 제독 윌리엄 H 맥 레이븐 (현)텍사스대 총장은, 네이비실 기초군사 훈련과정에서 배운 인생의 교훈 10가지를 제시했다. 그 첫 번째 교훈은 놀랍게도 ‘Make Your Bed(침대부터 정리하라)’였다. 군인의 침상이라야 고작 철제 틀에 싱글 매트, 그리고 회색 울담요와 베개가 전부이지만, 90도 각도로 정확하게 정리하는 훈련에 얼마나 큰 인생의 지혜가 들어있는지를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침대를 정리하는 단순한 행위가 우리를 일으켜 세워주고, 하루를 제대로 끝냈다는 만족감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그 일은 결코 우스꽝스런 반복이 아니라, 매일 자신과의 새로운 다짐이었다는 것이다. 아주 사소해 보이는 하나의 임무를 완수함으로서, 용기와 자부심을 가지고 다른 일에도 임할 수 있다는 논리야말로 철저한 군인정신에서 비롯된 훈련의 결과이겠지만 그것이 어찌 군인에게만 해당되는 예라고 하겠는가.
 

작은 것의 가치를 배우고 익히며 오랫동안 원리원칙 지키기를 고집해온 ‘기회의 학숙’에는 자랑스런 ‘GEEKS’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힘들고 어려운 일은 기피하고 편하고 쉬운 것만 쫓는 오늘 날의 세태에,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그일 내가 하겠다고 나서는 얼간이들이다. 남들이 괴짜, 기인들, 의외의 일이나 하는 얼간이들이라고 놀려도,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어려운 일만 도맡아 하는 의협심 강한 자칭 의인(義人)들이다. 자주 오고가지 않으면 없어져 버릴까봐 애써 산길을 오르는 매력적인 얼간이들, 그들이 세상에 던지는 긍정의 파동, 작지만 가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는 일 ‘Small but Strong의 파워!’ 그것이 잔물결 운동이다.


 

정희숙/(사)기회의학숙총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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