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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방탄소년단(BTS)이 있다면, 밀양에는‘아리랑친구들’이 있다.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 ‘아리랑친구들’
[2018-10-31 오후 2:18:00]
 
 
 

지난 24일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과 대중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정부포상 제도인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BTS)이 ‘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대중문화예술상 포상자는 공적 기간과 그 간의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해외에 자주 나가는데 많은 분들이 한글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한글 공부를 많이 한다고 자랑하는데 뿌듯하다. 앞으로 문화를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으며, 주최 측은 방탄소년단을 역대 최연소이자 아이돌 최초의 문화훈장 수상자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한류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세계적 뮤지션으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두 개의 앨범으로 연이어 1위를 기록하는 등 K팝 위상을 드높였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의 진흥은 국가의 브랜드를 형성하는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도 ‘아리랑친구들’의 활약은 지역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연결하는 매개자로서 지역문화예술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현재, 관내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아리랑친구들의 공연은 전국아리랑경연대회 대상수상과 대규모 공연행사, 방송출연 등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국립박물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세계문화유산 공연에 아리랑친구들의 ‘날좀보소’를 관람한 한 출향 인사는 “무한한 자부심을 느꼈다. 우리 지역의 자랑인 밀양아리랑을 이렇게 알릴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눈시울을 붉힌 분들이 한 두 명이 아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 후에 관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친구들의 공연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날좀보소’ 공연은 아리랑의 가치와 정신을 지역 역사·인물들의 소재와의 가·무·악·극(歌舞樂劇) 융합을 통해 지역아리랑의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작품이다. 많은 관계자들이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전통 공연 작품으로 아리랑의 차세대로의 전승과 보급에 본보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불과 3~4년 전에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대표 장병수, 단장 김금희)을 창단하여 주관한 밀양아리랑경창대회 초등부 수상자 출신으로 탄생한 아리랑친구들의 전국적인 활약상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하지만 그동안 아리랑친구들은 제대로 된 연습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밀양아리랑의 홍보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는 정선과 진도의 자체 예술단과 비교해 봐도 ‘아리랑친구들’의 활동 결과는 전혀 손색이 없다. 또, 아리랑이 구시대의 것이 아닌 새로운 세대로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역할에서는 월등히 앞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날좀보소~ 우리 좀 보소 ‘이게 밀양아리랑이오~’
현재, 아리랑친구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는 ‘2018 지역명소 활용 공연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의 ‘영남루愛 풍류가 흐르다’ 영남루 상설공연에 출연하고 있다. 이번 상설공연은 ‘응천(凝川)아리랑’, ‘날좀보소’, ‘아리랑동동’ 등 총 세 가지 공연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져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아리랑동동’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리랑친구들이 밀양의 역사적 인물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도학사상을 그린 ‘점필재아리랑’을 선보여 큰 갈채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14일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서울시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 공동으로 주최한 2018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전국아리랑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대회에 공주아리랑을 취재차 온 한 기자는 “이들의 무대는 어린 학생들의 무대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높고 창의적인 안무와 노래로 청중을 압도했다” 며 각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아리랑친구들은 영재 국악회 공연과 무형유산 활용 특별공연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었던 KBS국악뮤지컬 ‘심청’ 출연, 크라운해태 주최 2016년~2017년 ‘모여라 국악영재들’ 경연대회 3회 연속 대상 수상,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전국아리랑경연대회 몸짓부문 금상수상, 연희부문 은상수상, 2016년 KBS 국악대상 초청공연, 불후의 명곡, 2017 MBC 우리가락 좋을시고 등에 다수 출연했으며, 2016년 대만 세계 어린이 민속놀이축제에도 초청된바 있다.


이 외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공연활동으로 아리랑친구들은 이제 밀양을 넘어 전국적으로 인증받고 있다. 이렇듯 밀양아리랑이 세계화에 대한 초석을 다지고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은 큰 자랑거리이다.

 

▶아리랑친구들,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마련해야 될 때이다.
이러한 영광 뒤에는 항상 어려움점이 산재하고 있다.  관내 학생들로 구성된 아리랑친구들은 현재 학업과 예술을 병행해야하는 문제점이 있다. 그리고 잠재력과 예술적 기질을 가지고 있지만, 학교 졸업과 해마다 성장하는 청소년들이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진로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현재 친구들을 양성하고 있는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의 큰 고민일 수밖에 없다.


이런 시점에 이제 우리 지역사회에서 관심과 지원은 선택이 아닌 당위의 문제이다. 어느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들을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해 우리 지역 아이들에게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최소한의 보답일 것이다.

시민 장학금제도를 예·체능계로 더 확대하는 방안과 후원회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아리랑친구들의 맡 언니인 이민진(부산예고 2)양은 삼문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밀양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전공을 찾아 예고에 진학을 했다. 아리랑친구들 공연뿐만 아니라 전국 각종 민요경창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밀양아리랑의 위상과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 영남루 상설공연으로 주말마다 고향에 오는 이민진 양은 “초등학교 때 아리랑친구들 활동 후에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의 경험으로 제가 가야할 방향이 설정되었고, 우리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 큰일들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세대를 거치며 삶의 희노애락을 표현해온 밀양아리랑, 밀양에 ‘아리랑이친구들’이 있는 한 이제 더 대중적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아리랑으로 불리어져 밀양시의 이미지 브랜딩 상승효과로 인한 각 분야의 시너지효과를 함께 창출하여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아리랑친구들
이민진(부산예고 2). 김미진(밀양여중 3). 김정환(세종중 3). 이수민(밀성중 2). 김남림(밀성여중 2). 한나리(밀양여중 2) 민지혜(밀양여중 1). 장지민(밀양여중 1). 김  봄(밀양초 6). 류수인(미리벌초 6). 송두배(밀성초 6). 김다영(밀성초 6). 김혜영(밀성초 6). 문효심(밀성초 6). 권리예(무안초 5). 김영진(밀양초 5). 곽치원(밀주초 5). 유제희(밀성초 5). 김민아(밀성초 5). 이경림(밀성초 5). 류동길(밀성초 5). 송지현(밀성초 5). 주보경(미리벌초 5). 김효주(미리벌초 4) 이지수(밀성초 4). 이채윤(미리벌초 4). 류수현(미리벌초 4). 김지호(미리벌초 4). 이승태(밀성초 4). 박해수(밀성초 4). 신서원(밀성초 4). 안시연(밀양초 3). 이지민(미리벌초 2).

 

박영배

 
 
 
김은지 정말 우리 밀양의 청소년들이 밀양을 대표하는 문화공연단체로서 손색이없고 그 어떤 공연보다 우리의 전통적인것을 시대에 맞게 재구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와 흥을 느낄 수있게 해주는 아주 값지고 아름다운 공연이고 또한 정말 대단한 이리랑친구들인 것 같습니다. 밀양인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2018-10-3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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