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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인 '오규원'이 돌아온다

[2018-11-23 오전 11:39:00]
 
 
 

밀양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위원장 김진구)가 지난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되어 2019년 본예산 편성에 따른 지방보조금 예산편성 심의, 2019년 본예산 신규 행사·축제 예산편성 사전심사에 대한 안건을 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여러 가지 내용 중 문화관광과장이 제안 설명한 오규원 시인 학술대회 개최가 원안대로 의결되면서 오규원 시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규원은 7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문학가로 평가받고 있는 시인이다.

그는 1941년 밀양군 삼랑진읍 용전리에서 6남매 가운데 막내로 출생하였고 본명은 규옥(圭沃)이다.

정미소와 과수원을 경영하던 가정에서 꽤 유족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초등학교 시절에 겪은 어머니의 죽음과 6·25를 겪으면서 유년시절의 종지부를 찍는다.

부산중학교 당시 누이 집, 자취, 숙부 집 등으로 전전하였고 부산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사상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했다.

교사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그는 부임 다음해 바로 동아대법학과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한다.

1965년 김현승에 의해 현대문학의 추천을 받는다.

1967우계의 시2회 추천을 받았으며 1968몇 개의 현상으로 추천과정을 거치면서 문단에 등장하게 된다.

1967년 군을 제대하고 1969년 동아대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한림출판사편집부에서 근무를 시작하였으며 1971분명한 사건이란 첫 시집을 펴냈다.

1971년 경기도 시흥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태평양화학 홍보실로 직장을 옮겼다.

1973년에 그의 두 번째 시집 순례가 발행됐다.

1979년 시인은 태평양화학을 그만두고 출판사 문장을 경영하며 50여 권의 단행본을 펴낸다.

1983년 출판사를 그만두고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 전임 교수로 자리를 옮긴다.

200722일 만성폐기종으로 고생하다 향년 66세로 세상을 떠났고 장례는 강화도에 위치한 전등사의 한 나무 아래 수목장으로 치러졌다.

오규원 시인의 제자들은 시인의 기일이 되면 이 나무 앞으로 찾아와 떠나간 시인을 추억하곤 한다.

현재 시인 오규원 시인을 사랑하는 모임 등의 팬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예대 문창과 제자들이 주축이 되어 오규원 10주기 기일인 22일 다양한 행사를 전개했다.

오규원 시인은 현대문학상, 연암문학상, 이산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사진: 강화도 전등사를 찾은 밀양문인들)  

밀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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