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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의 죽음

[2018-11-29 오후 1:42:40]
 
 
 

「1. 날좀보소 날좀보소 날좀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좀보소
2. 정든님이 오시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빵긋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동해와 북두성의 정기로 선남선녀 점지시고)
아라리가 났네(하늘은 온 누리 아름다운 이 강산 내리셨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우리님 오시어 이 강산에 행복한 세상 이루소서)」

 

이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밀양아리랑과 그 메시지이다.


이는 오늘의 애국가와 같은 뜻을 가져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밀양아리랑은 750년 전 밀양에서 民草의 女人들이 항몽(抗蒙)을 위해 노래한 경(經)이었다. 또한 이는 팔만대장경과 같은 년대를 가진다.


밀양아리랑은 밀양의 가장 오랜 정신적, 문화적, 역사적, 인류학적 유산으로 자랑이요 밀양고장의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교훈을 준다.


그러나 최근 10년여에 밀양아리랑이 밀양에서 사라졌다. 노랫말을 왜곡하여 뜻을 잃어 메시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단절되고 말았다.
 

후렴의 끝에 <아리랑고개로 날 넘겨주소>는 미래지향을 가지며 밀양아리랑의 뿌리이다. 이를 <---넘어간다>로 3세대 아리랑의 현재형으로 왜곡했다.
 

밀양아리랑을 해독함으로 메시지와 역사적 배경을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12월이 아리랑이 세계인류유산등재 6주년이 된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수차례 학술발표가 있었으나 아직 說만 난무 할 뿐 메시지는 고사하고 한마디의 語源도 밝히지 못한 현실이다.
 

아리랑이 최초로 발상된 밀양아리랑은 유일하게 환란 속에서 이를 극복하고 행복의 이상 세계를 지향하며 단합된 의지를 키웠다. 그러나 이를 왜곡하여 통한으로 절망에 떨어지는 3세대 아리랑을 접하여 밀양아리랑은 죽고 말았다.
 

지금까지 진도와 정선에서는 아리랑 전승 프로그램으로 안으로는 물론 밖으로까지 그 지역 아리랑 부르기 정기교육을 펼쳐오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 밀양은 밀양아리랑 전승을 위한 기능은 전무하고 왜곡하고 손상시켜 죽음으로 몰았다. 지금은 희생시킬 방법까지 점차 어려워져가고 있다.
 

이른 가운데 밀양에는 밀양아리랑 대축제, 밀양아리랑 플레시몹,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밀양아리랑 마라톤 등 대형 문화행사와 공간, 이외에 밀양아리랑을 앞세운 10여의 이름표들이 있으나 정작 밀양아리랑의 본질에는 관심 밖이고 생명 잃은 호랑이 가죽만 탐하는 모양새라 하겠다.
 

밀양에는 이미 오래전에 밀양의 관문인 밀양역 광장에 밀양라이온스회에서 밀양아리랑을 자랑스럽게 선양하고 계승하여 지키고자 밀양아리랑 노랫말碑를 세웠다.

모든 아리랑의 성격은 陰과 陽으로 성향이 구분된다. 즉, 밀양아리랑은 음과 양이 서로 화합해서 생명력이 탄생하는 활력이 발산되어 애국가의 성격이 되지만, 진도아리랑은 음과 양이 화합하되 놀이의 흥을 일으키면서 망향가가 되었고, 아리랑은 음에서 양의 나래를 잃은 통한의 망부가가 되었으며, 정선아리랑은 역시 음에서 멀리 떠나있는 내님인 양을 기다리는 망부가로 농요화 되었음을 노랫말과 가락에서 나타난다.
 

특히 밀양아리랑은 모든 아리랑의 어원을 담고 있기에 밀양아리랑이 생명력을 잃으면 영원히 모든 아리랑은 자기본질을 찾을 수 없게 된다.
 

오늘의 학계에서는 3세대 아리랑에서만 답을 찾으려 한다.
 

3세대 아리랑은 병자호란(1636)에서 50여 만의 노예로 끌려가야했던 통한의 절규인 환란의 역사이다. 또한 아리랑은 기록이 없는 구전의 역사이다.
 

<님이시여 내님이시여(아리랑 아리랑)> <온누리 아름다운 이강산에(아라리요)>
<님과 함께 행복이 있었건만(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라고 울부짖었다.
 

그 심정의 소리는 10리도 못가 발병이나 죽임을 당한다면 저 세상으로 함께 갈지언정 孤魂으로 떠나보낼 수 없음을 소리쳐 절규했다.
 

여기서 3세대 아리랑의 <---넘어 간다.>를 옛 어법의 혼돈에서 아리랑의 의미를 전혀 모르는 사항이라 하겠으나 밀양의 관문에 밀양아리랑의 노래비를 보고도 객기를 부려 밀양아리랑을 죽게 했다.
 

라이온스회가 1989년 깊은 마음으로 세운 밀양아리랑 노랫말비는 이제 무덤을 지키는 묘비가 되고 마는 불행을 우리는 보고 있어야 하나?
 

밀양고장에 意識을 가진 이 또 수많은 문화가족이 많기도 하다만 떠내기 음악이라는 이름의 농단지술(壟斷之術)에 빠졌는가. 무관심인가?
 

밀양고장에 최고의 문화유산 아니 우리 대한민족에게 생존을 불러일으키는 문화유산이 죽어가도 좋단 말인가?
 

밀양인의 자부심 또한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종협/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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