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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maker의 삶으로 다양한 사회혁신을 시도하자

[2019-03-08 오후 2:59:10]
 
 
 

Root impact부터 시도해 보는 것. 작지만 가치 있는 것을 찾아 의미를 되새기며 사회를 변화시키자. 벤자민 프랭클린은 행복은 가끔 다가오는 커다란 행운보다는 매일 일어나는 자그마한 행운에서 생겨난다고 했다. 그래서 작은 것도 남을 돌보는 잔물결 운동을 펼쳐 보자는 것이다. 휴일이 지난 산곡의 풍경은 버려진 쓰레기가 난무한다. 빈병이나 종이컵은 물론이거니와 비닐봉지에 담은 쓰레기를 버려놓은 것을 보면 우연히 차창으로 던진 것이 아니다. 경관이야 어찌되건 갖고 다니는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리는 현상이다.


꿀벌은 꽃에서 꿀은 빨아먹어도 꽃은 상하게 하지 않는다고 한다. 풍광을 즐기며 드라이브를 했으면 그 경관을 가꾸진 못해도 손상시키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한때 구소련 공화국인 몰도바는 지구상에서 가장 덜 행복한 나라라는 말이 있었다.


여행자들 사이에선 기분이 좀 안 좋으면 몰도바스럽다고 말할 정도였다니 어떠했겠는가.


몰도바는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여 있는 작은 나라다. 한 나라의 영혼을 들여다보기엔 공항 풍경과 호텔의 모습, 버스나 택시의 수준은 물론이거니와 스산한 거리의 풍경일 것이다. 상가에 가면 꼭 화난 사람처럼 손님을 대하고 말을 걸기가 무섭도록 침묵하는 친절의 모습들이다.


어디서나 요란한 소음과 신뢰부족이 그 사회가 불행한 이유라고 한다. 요즘 우리사회가 그런 모습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도우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한때 일본의 어느 공동체는 하루 착한 일을 몇 번이나 하는지 세어보라고 했다. 어느 기업의 광고 중엔 ‘인생은 좋은 것’이란 문구가 있었다. 미국의 평화봉사단은 미국인을 더 깊이 이해하고 미국식 행복을 전 세계에 퍼뜨리는 일을 했다. 열성적인 미국 젊은이들이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 얼마나 멋진 일인가.


남을 배려하거나 돕는 일을 하는 사람을 존경하는 사회가 되는 것. 우리사회는 아직도 그런 사람을 얼간이 취급을 한다. 예의를 사치쯤으로 아는 사회. 예의라는 윤활유가 없으면 사회는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우리사회의 무례함이 점점 도를 넘고 있다. 겉치레뿐인 체면 따위의 예의. 존중심이 없거나 겨우 면종복배 현상이다.


우리도 몰도바처럼 허구의 나라로 변모해 가는 것인가. 동방예의지국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 행복학의 대가 루트 벤호벤은 사회 속에서 자신이 차지한 위치보다 사회전체의 질이 중요하다고 했다. 신뢰와 우정, 의리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문화, 비열함과 속임수에 턱없는 보상을 주는 정치는 올바른 지도자의 몫이 아니다. 사회공정성은 물론이거니와 보답을 바라지 않는 친절과 봉사를 깡그리 무너트리는 패악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국민의 애국심과 행복한 희망을 잃게 한다는 것이다. 희망은 마지막 의지의 닻이기 때문에 너무나 소중한 것이다. 행복은 동물적인 쾌락 이상의 것이다.

 

유판수/(사)기회의학숙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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