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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모교와 지역사랑, 밀주초등학교 총동창회가 나섰다

[2020-10-14 오전 11:37:26]
 
 
 

전국 읍·면단위 시골 학교의 쇠락이 가속화 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특히 같은 시내에서도 지역적인 이유로 약화되고 있는 학교가 발생하면서 그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밀양에서도 가곡동에 소재하고 있는 밀주초등학교가 지역의 공동화 상황이 길어지면서 수백 명의 학생들로 북적이던 운동장이 이제는 백여 명으로 줄었고 미래의 불안감마저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신삼문동 개발과 더불어 설립된 미리벌초등학교로 대규모 이주가 발생하면서 더욱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성장이 교육현장의 안정을 가져오지만, 교육 현장의 안정적 성장이 지역발전을 견인했던 사례 역시 많다며 교육현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열정적으로 나선 인물이 있다.

재부밀양향우회장과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강림문화재단 현영희 이사장이다.

현영희 이사장은 지난 7월 말 모교인 밀주초등학교 장운익 교장을 비롯한 교사와 관계동문 등 20여 명을 부산으로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영어교육의 장을 만들어내기 위한 방안모색의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현영희 이사장의 모교인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부설 초등학교, KNN방송국, 글로벌 빌리지 영어체험마을 등을 견학하고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달 말 정한구 총동창회장, 손영도 총동창회 자문위원과 함께 전격 모교를 방문해 장운익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교발전 방안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가졌다.

 

변화를 위한 시작

성장의 동력은 새로운 변화를 통하여 시작된다.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은 약 15명 수용이 가능한데 현재 원생은 5명 정도이다.

통원여건에 대한 불편감을 주 요인으로 판단하고 교통에 대한 편의성 제공을 위한 대책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리고 현재 졸업생에게 수여되고 있는 장학금을 확대하여 입학생에게 격려장학금을 수여하여 입학과 동시에 학교에 대한 긍지와 일체감을 부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영어, 중국어 등의 교육에 집중하고, 5학년이 되면 부산 글로벌 빌리지 영어체험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이 학교를 졸업하면 최소한 학생이 원하는 하나의 외국어 정도는 충분히 구사가 가능하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6학년이 되면 제주도 수학여행을 지원하여 새로운 환경에 대한 체험교육을 강화하고 평생 간직될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담아줄 계획이다.

외에도 이날 회의를 통해 모교사랑 실천 운동전개, 교직원 워크숍 지원, 가곡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발전 방향 모색, 국악단 창단 등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고, 향후 동창회의 의결을 거쳐 모교에 대한 변화 물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변모하는 학교

밀주초등학교는 학생수 급감, 시설의 노후화 등의 열악한 환경으로 교사전보조차 기피하는 상황이라 혁신적인 변화가 절실한 시기이다.

202031일 부임한 장운익 교장은 총동창회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격려와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살리기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

다양한 노력 가운데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학교와 옥외공간 생태학습장 구축사업학교로 지정받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따라서 쾌적한 생활이 가능한 학교, 실내공간과 텃밭, 정원, 휴식과 놀이가 가능한 생태종합운동장으로의 변모가 곧 시작될 예정이다.

먼저 1층 실내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구상하여 휴식, 놀이는 물론 독서, 체력단련 등과 더불어 창의력 향상을 위한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탄생시키게 된다.

이 복합공간과 직접 연결된 1학년 교실을 신개념 형태의 혁신공간으로 설계하여 미래교육의 첫걸음을 시작하게 된다.

1억 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될 옥외공간은 운동장이 사라지고 쉼터, 놀이동산, 생태체험이 가능한 정원형 숲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학교의 대부분 모임 및 체육활동이 강당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숲에는 복합체육공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규격화된 운동장이 별도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밀주초등학교의 미래

모교사랑에 헌신적인 현영희 이사장은 2016년 재부밀양향우회장을 맡으면서 침체기의 향우회를 “I can do it”이란 구호를 외치며 수천 명에 이르는 향우들의 만남을 이끌어내는 감탄과 찬사의 역사를 탄생시킨바 있다.

그리고 희망음악회’ ‘고향방문’ ‘밀양특산물 큰잔치등 고향사랑 사업 기획은 물론 골프대회’ ‘향우가족체육대회등 다양하고 굵직한 행사들로 감동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밀양시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현영희 이사장의 열정과 총동창회의 뜨거운 성원 그리고 교직원들의 노력이 합하여 학교사랑의 바다를 이루려하고 있는 밀주초등학교는 지금 새로운 도약의 꿈이 출렁이고 있다.

시설환경의 혁신과 신개념 교육과정의 조화가 미래형 자녀교육을 희망하는 밀양의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또 가곡동 도시재생사업과 학교성장이 맞물리면서 지역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를 갖게 된다.

 

박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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