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출신 경상남도의회 이병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 청각·언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한국수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도내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조례는 지난해 12월 1일 경상남도의회 이병희 의원 외 42명의 발의한 것으로 지난 19일 경상남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제2차 문화복지위원회와 21일 제2차 본회의를 각각 통과함으로써 도내 공공시설에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청각·언어 장애인의 언어인 한국수어 활성화로 이어져 청각·언어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을 전망된다.

특히, 경상남도 청각·언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한국수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에는 관람석 300석 이상 규모의 공공시설에 대한 한국수어 전용 스크린 및 자막시스템 설치, 남동구청에서 제작하는 방송물에 대한 한국수어 또는 한글자막 포함 제작, 경상남도가 주최·주관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경우 한국수어통역서비스 제공, 공공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에 대한 한국수어 교육, 한국수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법인·단체 등에 대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례를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의회 이병희 의원은 “이 조례는 기존 공공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있지만 수어통역을 할 수 있는 시설이나 스크린 시설이 전혀 없어 의무적으로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료 의원들에게 먼저 감사드리며, 조례 제정으로 우리사회가 한층 더 공정해지고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밀착 의정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경남도의회 이병희 의원(밀양1)은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올바른 경남교육의 미래를 위해 왕성한 의정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인물로 자랑스런 도의원상, 우수의정대상, 향군대휘장 등은 물론, 장애인 복지증진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디딤돌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경상남도의회 최다선인 4선 의원으로 제7대 경상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전반기), 제8대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전반기), 제10대 경상남도의회 부의장(전반기), 자유한국당 밀양 의령 함안 창녕당협위원장, 제11대 경남도의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박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