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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은 어떤 건강법인가(3)

[2019-12-13 오후 3:50:40]
 
 
 

뜸과 피(조혈)

의학이 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신기술 개발과 신약의 발명으로 난치성 질환의 치료율을 높이고 줄기세포를 통한 생명을 복제하는 등의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벽들은 많다. 그 중 대표적인 분야가 피()이다. 혈액의 생산과 구성 성분에 대한 접근은 아직도 요원하다. 수술이나 사고 등으로 혈액이 부족할 시 전적으로 수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신장투석을 통한 혈액의 부분청소 외엔 피 구성성분의 결핍과 불균형을 도모하는 분야에서는 이렇다 할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뜸은 피의 의학이다. 뜸의 임상과 실험을 통한 다수의 논문과 발표사례들이 이를 잘 반증하고 있다. 피는 인체의 생리활동을 이끌어가는 근본의 자원으로 붉은 색소의 액체이나 현미경으로 보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라고 하는 혈류가 혈장이라고 하는 액체에 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혈장은 92%의 물과 8%의 복합물질(단백질, 이온, 호르몬, 가스, 폐기물 등) 로 구성되어 있다. 혈액은 우선 산소, 영양소, 효소 등을 조직으로 공급하는 반면 이산화탄소와 가스, 폐기물 등은 조직 밖으로 내보낸다. 또한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게 하며 체액, 전해질, 산도의 균형을 유지시키고 여러 병인(病因)성 요인들로부터 신체를 방어한다. 뜸이 인체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갖가지 연구와 실험 결과들이 피()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은 뜸이 피의 생성과 변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뜸을 수()개월(個月) 계속하면 적혈구가 현저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적혈구는 붉은 색을 띈 원판상의 세포이나 그 중에 산소와 탄산가스를 운반해주는 혈색소(혈액에 붉은 색을 띄고 있는 물질)를 가지고 있다. 적혈구는 성인 남자가 1중에 500만개 여자는 450만개 정도 들어 있는데 적혈구 수가 증가하는 것은 그만큼 산소를 조직에 많이 운반하게 되고 산소가 많이 운반되면 조직은 활동력이 강하여져 건강도 증진되고 병에 대한 저항력이 커진다. 따라서 뜸에 의하여 이 적혈구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빈혈인 사람이나 피가 모자라는 사람에게 뜸을 하는 것은 매우 좋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적혈구 뿐 아니라 백혈구도 증가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백혈구는 식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우리 몸에 침입해 오는 여러 가지 염증성 세균들에 대항하는 기능을 한다. 그 쉬운 예로, 몸에 찰과상을 입었을 때 그 자리에 뜸을 하면 통증 없이 상처가 빨리 아무는 것을 볼 수 있다. 종기(腫氣)나 편도선, 결막염 기타 비교적 가벼운 염증에 뜸의 효과가 탁월하다.

집토끼를 대상으로 백혈구의 변화를 관찰해 본 결과로는 1회의 뜸으로 15분이 경과한 후 백혈구의 증가현상을 보였고 1~2시간 후에는 평상시보다 2배가되고 4~5시간 후에는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을 나타내다가 8~12시간 후 다시 증가하여 정상 시 백혈구의 2배 반 이상에 달하는 현상이 발견되었으며 이러한 백혈구의 증가현상은 평균 4~5일 정도 계속되었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인체실험에서도 대체로 근접한 결과를 낳았다.

 

문장복/전통온열연구원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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