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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비우기

[2019-04-03 오전 9:44:56]
 
 
 

삶과 죽음, 성공과 실패, 희망과 절망, 기쁨과 슬픔, 우리 인생은 그 사이에 존재 한다. 그 순간 누가 곁에서 함께 해주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운명이 달라진다.


인생의 정답은 우주자연의 이치에서 나온다. 우주자연의 이치에 따라 순리대로 사는 것이 곧 인생의 정답이다. 순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절대로 해서 안 되는 일은 마땅히 하지 않는 것이 삶의 순리다. 그 순리를 거스르면 답이 없다.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 이것은 기억을 상실하고 자신이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 자신을 아는 것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탐구보다는 외부로 온통 관심을 돌린다.

그러다 보니 겉은 찬란하나 그 속은 황량하다 못해 무지상태다. 내가 나를 가장 잘 아는 것 같아도 사실은 가장 잘 모르는 것이 나다.


나의 내면을 깊이 채우는 것 그것이 명상이다. 아무리 탁월한 재능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인생은 허무한 것이라고 믿으면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없다. 숭고한 인생목표는 크기가 아니라 이기적이냐 이타적이냐에 있다.


내가 나를 얼마나 소중히 하느냐에 따라 외부로부터 똑 같은 대접을 받는다. 행복한 태양 빛이 아무리 쏟아져도 커튼으로 막아버리면 소용없다. 우리 인간은 피할 수 없는 내재적 특성이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자신을 몸 바깥에 있는 사물들과 일치시킬 수 있는 능력을 선사한다.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고 하면 보수적이고 고지식한 사람으로 취급 받는다.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는 책임감이 따른다. 명상은 세상의 환경과 단절한 뒤 자신의 내면으로 행하는 행위다. 세월이 흐르다보면 지나간 모든 추억 중 고생이 심할수록 이야깃거리가 많아진다. 축복은 씨앗과 같다. 기쁨과 평화도 씨앗이 될 수 있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 잠깐 멈추어 가만히 산책을 해보자. 자연이 알려준 말에 귀를 기울여보자. 파란하늘에 몸을 맡기고 작은 슬픔에 귀를 기울이면 마음은 솜털처럼 가벼워진다.

조관제/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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