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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깊이

[2021-12-03 오후 2:39:04]
 
 
 

인생을 살다 보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불행이 찾아올 때가 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그것 또한 지나간다. 인생이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지나간 후에 후회하는 것보다 지금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식인은 타인의 인격을 존중하며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지식인은 정직하고 예의 바른 처신을 해야 하며 법을 준수해야 한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75년 동안 삶을 추적해 연구한 결과 우리를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부와 명예가 아니라 좋은 인간관계라는 것이다.

즉 자신이 의지할 가족, 친구, 공동체와의 연결이 긴밀한 사람일수록 더 행복하고 신체적으로도 건강하며 사회적으로 연결이 부족한 사람보다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관계에서 찾아온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도 행복해야 하며 자식이 행복하면 부모도 행복하고 아내가 행복하면 남편도 행복하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라. 그러면 그 행복의 향기가 내게로 돌아와 나도 그 향기에 젖게 된다.

나무도 홀로 자라면 구부러진다. 그러나 빽빽한 숲속에서 자라게 되면 자연히 하나하나가 바르게 자란다. 인간도 그렇다 사회적으로 선한 질서가 확립되면 그 사회 속하는 개인이 그 선을 따르게 된다. 그러므로 사회 각계각층 지도자들은 개개인을 상대로 선하게 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내 소유물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을 수 없다. 소유물은 결국 나를 떠나기 마련이며 인생을 허무하게 만든다. 그러나 정신과 인격적으로 성장한 사람은 더 높은 목적을 향하여 그 목표에 대한 신념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일의 사회적 의미를 찾는 사람은 살아가는 과정 자체가 인생의 목적임을 깨닫는다.

날씨가 변하는 것처럼 하루하루 순간순간 변화무상하다. 늘 새로운 찰나의 연속이다. 그 변화를 고통으로 받아들이면 삶이 힘 든다. 긍정의 힘으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 해가 뜨든 비가 오든 새로운 출발은 언제나 가능하다.

 

조관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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