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2.13 17:8
 
전체 사회 행정 교육 경제 정치/종교 문화/역사 복지/건강 스포츠/여행 밀양방송
 
박스기사
 전체
 살며 생각하며
 시가 머무는 자리
 마음의 창
 재약산의 숨결
 소설
 현지르뽀
 歷史속의 密陽人
 문학/예술
 가치핸들
 기획
 社說
 기고
 인물
 역사의 향기
 미담 속으로
 책이야기
 건강시대
 대선을 향한다
 총선을 달린다(밀양)
 발언대
 독서 산책
 밀양아리랑글판전
 낙숫물소리
  가장많이본뉴스
당신이 보여준
4.15총선 밀
뜸은 어떤 건강
황미리 플루티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자년, 박일호
밀양시여성지도자
신발업계 신화
부부함께 KOI
미리미동국 입주
행복한 동행 2
요동치는 총선
경자년 유감
KNN문화재단
계절에 따라 산
물길을 떠나지
지속가능한 축산
감 가공천국(5
고난과 성장
가재
 
뉴스홈 >기사보기
세상 끝 동네 Ushuaia 감동

[2019-11-11 오후 4:50:10]
 
 
 

25일 빙하의 본 고장 엘 칼라파테에서 한 밤을 자고 오전 855분 국내선 비행기로 우수아이아 지구상 끝 동네에 1020분경에 도착했다. 거리상으로 약 900km 정도 되는 데 1시간 20분 만에 도착했다.

마침 제일 뒷좌석 29A 자리 창문가에 자리를 잡았다. 창가를 통해 만년설 산야와 크고 작은 호수들을 촬영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모두가 환상적인 그림들 이었다. 세상 땅 끝 남위 60도 위치한 도시로 남극이 제일 가까운 도시이다. 인구 약 8만 명 정도 사는 제법 큰 도시였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바람이 제법 차갑다. 한여름이라고 하지만 위도가 낮고 주변 산 만년설이 간간히 냉기를 내뿜으면서 한기가 제법 오싹하게 밀려왔다. 미리 방한복을 입고 온 터이라 이 정도 추위는 견딜 만 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한 5km 정도 되는 데 대중교통 수단은 없다. 걷거나 택시를 타는 길 밖에 없다. 이 동네 택시들 미터기로 바가지요금은 없었지만 거리 당 요금이 우리나라와 비슷해 피부로 느끼는 요금이 무척 비쌌다. 시내 중심지까지 오는데 200페소(12천원) 정도 나왔으니? 시내 중심지 숙소를 몇 군데 알아보니 여기도 기본 100불 정도이다. 이 나이에 4인용 도미토리에 들어가는 것은 그렇고 조금 구석진 호텔에 80불로 1박을 했다.

짐을 대충 정리하고 땅 끝 마을 탐방에 나섰다. 우선 해안가를 따라 한 4km 정도 걸었다. 남극 가까운 곳이라 불어오는 해풍이 제일 매서웠다. 마침 노르웨이 선적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을 해 많은 여행객들을 쏟아 부었다. 대부분이 유럽 노부부들이다. 참 보기 좋았다. 이런 크루즈선에 유럽 노부부들이 한 달 이상 일정으로 여유 있게 여행하는 모습이 내 훗날 희망이다. 코이카 봉사를 끝내고 부부함께 크루즈 선 여행 한 달 이상 꼭 하리라 다짐해 보았다.

2시간 단위로 시티 투어 2층 버스가 있었다. 오후 4시에 출발하는 티켓을 샀다. 250페소(15천원) 이다. 2층 버스를 타고 잔잔한 감동이 스민 땅 끝 마을 우수아이아를 둘러보는 것은 천하의 신선 같은 느낌이었다. 이 동네 집들 다양한 연한 색깔로 칠을 해 단장해 놓았다. 파스텔로 그린 집들이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았다. 저 멀리 언덕배기 위까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병풍 같은 제법 날카로운 뒷산에 잔설들이 간간히 남아 운치를 더했다.

이 마을 지켰다는 작은 언덕에 적군들이 쳐들어올 때 사용했다는 대포도 전시되어 있었다. 역사 깊은 유적지는 없어도 조용한 도시 따뜻한 도시 같은 느낌을 금세 느낄 수 있었다. 현지 사람들은 이곳을 핀 델 문도(Fin del Mundo)’, 세계의 끝이라고 부른다. 남극을 제외한 세계 최남단, 거대한 아메리카 대륙의 가장 남쪽에 설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항구 마을, 그곳에 바로 세계의 끝 우수아이아가 자리 잡고 있다.

먼 옛날 대항해 시대 당시에는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건너가는 많은 배들이 대자연의 재앙 앞에 침몰했다고 한다. 좁고 거친 파도를 가진 해협을 바라보며 경사진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마을은 1년 내내 세계의 끝을 느끼고 싶어 하는 많은 여행객들로 붐빈다.

, 이곳은 남극 여행의 전초 기지로도 유명하다. 남극으로부터 불과 1,000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사람들이 머무는 베이스캠프로도 유명하다. 궂은 날씨로 늘 회색빛을 띠는 이 마을의 거리를 거닐며 세계 최남단 마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해 보았다. 땅 끝 마을에 왔다는 전율이 막 밀려와 감동이 계속 이어졌다.

우수아이아 해안에서

주태균/아동문학가

 
 
 
내용
이름
   비밀번호
     
     
     
     

최근기사
슬레이트 처리·지붕개량 지원사업 확대
도농상생, 밀양시 푸드플랜 비전 수립
문화도시 밀양 시민 참여 기회 확대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한 우리는 삼문동
삼문동청년회, 소외계층 라면 25박스
반려견 중성화수술비 지원
밀양 르네상스 구현 지속적인 성장
아리랑의 계절 5월 축제 준비 박차
교통사고 예방 아름다운 도시경관
감동뉴스
이웃과 나누는 행복한 일상
홀로사는 어르신 효도관광
수소원자에너지준위가 E1>E2>E3.
깜짝뉴스
누적 적자경영의 '밀양무역&#
세계최대규모 김치공장 밀양유치 확정
축협, 축산물품질경영대상 수상
 
전체 :
어제 :
오늘 :
(50423)경남 밀양시 북성로2길 15-19(내이동) 밀양신문 | Tel 055-351-2280 | Fax 055-354-0288
Copyright ⓒ 밀양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ly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