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9.3.22 17:31
 
전체 사회 행정 교육 경제 정치/종교 문화/역사 복지/건강 스포츠/여행 밀양방송
 
박스기사
 전체
 살며 생각하며
 시가 머무는 자리
 마음의 창
 지역전망대
 소설
 현지르뽀
 歷史속의 密陽人
 문학/예술
 밀양의 풍경
 기획
 社說
 기고
 인물
 역사의 향기
 대중가요 속 밀양인
 책이야기
 건강시대
 대선을 향한다
 총선을 달린다(밀양)
 명리학
 독서 산책
 밀양아리랑글판전
 낙숫물소리
  가장많이본뉴스
‘병들지 않게
경남 스마트팜
밀양의 밤풍경이
독립유공자 명패
봄바람 주의보
2019년도 지
팬지가 봄을 부
3.1운동 및
범죄피해자 권익
시외·고속버스
밀양신공항이 떠
조합원 찾아 지
늙지 않는 최고
봄의 전령 우수
숲의 전문 해설
봄의 화신 진달
통장님 납시오~
청도천 생태하천
김해옥, 제14
힐링시대, “고
 
뉴스홈 >기사보기
반계정의 가을

[2018-11-13 오후 2:07:00]
 
 
 

이른 아침인데도 표충사로 향하는 차들이 줄을 잇는다.


단풍철이라 관광객들은 산으로 들로 향하고, 파란 하늘은 더없이 높아만 갔다.


매년 이맘 때 표충사로 향하다 보면 노란 은행나무 가로수들이 필자의 마음을 들뜨게 하지만 이마저도 얼마 후면 사라질 것을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금곡다리를 지나 아불마을에 이르자 강 옆 반석 위에 아담한 정자 한 채가 가을볕을 쬐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240여 년 전에 반계 이숙선생께서 별서로 지은 정자로 반석 위 푸른 계곡 옆에 세운 정자라 하여 반계정(盤溪亭)이라 했다고 한다.


이숙 선생께서 이곳에 정자를 짓게 된 사연은 매를 날려 사냥을 하던 중 매가 돌아오지 않아 매를 찾아서 산에서 내려와 보니 이 반계정 터에 앉아 있는 매를 만났다고 한다.


자신도 이곳에 앉아 단장천을 쳐다보다 그 아름다움에 반해 정자를 지었다고 한다.


강 건너편에서 촬영하며 찬찬히 살펴보니 주변 나무들이 계절 따라 아름다운 옷을 갈아입음을 알게 된다.


신록의 느티나무와 여름의 붉은 배롱나무 꽃 그리고 가을의 은행나무...
모든 것이 반계정과 함께 숨 쉬고 있는 듯하다.


반계정 앞 강물은, 재약산 옥류동천에서 내려오는 물과 밀양댐에서 내려 온 물이 합수되어 지나는 곳으로 가을 아침이면 물안개가 피어올라 사진작가로서 최고의 피사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은행나무 꼭대기에 앉았던 왜가리 두 마리는 의심 많은 눈초리로 큰 날개를 퍼득이며 사라지고 가을바람은 차가운 강물을 휘젓고는 바위틈으로 사라진다.


조금 전 날린 필자의 드론은 어느새 파란 하늘 끝까지 올라가 보이질 않았고 이러다 분실되면 어쩌나... 조바심만 커져 갔다.

배재흥/밀양시풍경사진작가

 
 
 
내용
이름
   비밀번호
     
     
     
     

최근기사
무안면 ‘작은 수목원’ 조성한다
24일 홀리해이 색채 축제준비 ‘착착
박시춘 작곡가 뜨거운 ‘감자’로
사라진 밀양 가야의 흔적
5개 조합 조합장 교체, 신뢰받는 조
생태관광지역 지정된 재약산 청정 미나
김창룡 청장 현장소통간담회
범죄예방 민간협력 강화 협의회 구성
신인가수 등용문 밀양아리랑가요제
찾아가는 스토리텔링 확대 운영
감동뉴스
이웃과 나누는 행복한 일상
홀로사는 어르신 효도관광
수소원자에너지준위가 E1>E2>E3.
깜짝뉴스
누적 적자경영의 '밀양무역&#
세계최대규모 김치공장 밀양유치 확정
축협, 축산물품질경영대상 수상
 
(50423)경남 밀양시 북성로2길 15-19(내이동) 밀양신문 | Tel 055-351-2280 | Fax 055-354-0288
Copyright ⓒ 밀양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ly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