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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가공천국(5)-앙코시장 탈환

[2020-01-20 오후 5:35:38]
 
 
 

우리가 섭취(攝取)하는 당분(糖分)은 천연(天然) 감미료와 인공(人工)감미료 두 종류가 있다. 이에 대한 장단점은 지면상 언급을 생략한다. 과일 중에서 감만큼 당도가 높고 값싸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은 없다.

우리가 통상 과일을 사서 먹을 때, 사과는 당분이 많은 달짝지근한 사과를 선호한다. 이른바 이를 꿀이라 하며, 꿀 사과라 부른다. 꿀이 적으면 시다란 표현을 쓰며 상품(上品)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배 역시 당도 높은 달콤한 배를 선호한다. 달콤하지 않으면, ‘싱겁다라고 한다. 하지만 홍시나 곶감, 감말랭이는 품종불문, 산지불문 달지 않아 맛없다고 하지 않는다. 이러한 감의 당분 함유량이 많은 점을 이용한 상품개발을 모색하고자 한다.

샌드위치에 넣어 먹는 잼(jam)으로는 딸기잼, 사과잼, 포도잼, 살구잼 등이 유통되고 있다. 잼은 과일에 설탕을 넣고 약한 불로 졸여 만든다. 감 잼을 만든다면 당도가 충분하여 별도로 설탕을 넣을 필요가 없다. 다른 과일과 달리 불로 달일 필요가 없이 자연 건조(乾燥)로도 충분하다. 궁합(宮合)이 맞는 다른 과일, 야채를 혼합하여 상품성을 제고(提高)시킬 수 있어서 좋다.

역사가 오래된 호빵이나, 시장점유율 상위를 차지하는 팥빵의 앙꼬(あんこ)는 단연 팥이 독점하고 있다. 생일 케이크 등 행사용 케이크, 양과자 등의 앙꼬는 모두 팥으로 만든다. 위 잼의 예에서도 보았듯이, 팥은 별도의 당분(설탕)을 첨가해야 단맛이 난다. 앙코를 전량 홍시과육으로 대체하거나, 설탕 대신 홍시과육과 팥 양()을 줄여 섞은 콤비(combination) 앙코도 개발하면 인기가 대단하리라! 제품의 경쟁력은 성능/효능이 같으면서 제조원가가 적게 소요되는 것도 오랜 기간 영구히 지속되는 간과(看過)할 수 없는 엄청난 경쟁력이다.

제품개발의 하나로 감 씨를 이용한 상품도 연구해 봄직하다. 식물은 본디 자손을 번식시키기 위해 열매를 맺는다. 감 과육 또한 감 씨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붙여 놓은 미끼/유혹 물질이다. 감 씨 속에는 더 진한 농도의 유익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리라 추론된다. 성분분석과 이를 파괴하지 않고 추출할 수 있는 장비와 기술이 보편화되어 있다. 특급 블루 오션(blue ocean)이란 생각이 든다.

-쨈빵(), 찹쌀떡(), 팥빵() -

박삼식/트리즈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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