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밀양지부
 명사초청 문학강연회 '감동'
 [2020-11-30 오전 9:50:13]

지난 13()한국문인협회밀양지부(지부장 박태현)가 제26회 명사초청문학강연회를 밀양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초청 명사는 복효근 시인이었으며 실사구시의 시학이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복효근 시인은 1962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1991년 계간 시와 시학으로 등단하였으며, 편운문학상 신인상, 시와시학 젊은 시인상, 신석정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10여 권의 시집을 통해 탁월한 시적 기량을 펼쳐 보였고 얼마 전 디카시집을 발행하기도 한 복효근 시인은 현재 남원 대강중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강연에서 복효근 시인은 머리로 쓴 시가 난무하고, 전혀 맥락이 연결되지 않은 언어의 조합으로 시인 스스로도 공감하지 못하는 시들이 창궐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공동체에서 같이 어울려 슬프고 기쁜 일에 함께 울고 웃고 해보지 않은 메마른 가슴으로 시를 만들어내는 일, 허명을 쫓아 시를 쓰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기만의 삶이 있어야 자기만의 쓸거리가 생기고 자기만의 표현이 생긴다는 것이다.

복효근 시인은 생활 속 관찰을 통하여 창작된 작품들을 소개하며 시의 소재 발견과 그 속에 담겨진 이야기들로 강연을 풀어가 참석자들에게 평안한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