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세계희귀연꽃박람회’ 희망을 키운다
 장길산 장애인 문화예술진흥회 중앙회장의 ‘도전’
 [2021-09-10 오후 3:43:39]

밀양연꽃단지 내 비닐하우스에서 200여 종의 희귀연꽃을 재배하며 새로운 꿈을 키우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다양한 품종들이라 피고 지는 시기가 서로 다른 듯 이미 꽃이 지고 난 연잎이 빤히 불청객을 바라보는가 하면 막 피어날 준비에 기지개를 펴고 있는 꽃도 있었다.

이 연꽃을 재배하고 있는 사람은 ()장애인문화예술진흥회 장길산 중앙회장이다.

밀양시로부터 2019년 장애인단체의 연꽃단지 체험학습에 대한 배려를 받고 찾아온 이곳에서 연꽃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그는 밀양여름공연축제 시기에 맞춰 장애인부와 일반부로 구분하여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여 그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전국사진촬영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제3회 째부터 시상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로 무산되는 아쉬움을 남겼고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거의 비슷한 몇 품종의 연꽃단지가 이렇게 아름다운데 다양한 종류의 연꽃이 약80,00의 단지를 채운다면 얼마나 아름다울 것인가?’하는 생각에 젖었다.

결국 희귀연꽃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지인을 찾아 논의하여 200여 종의 희귀연꽃 씨앗을 구했다. 그리고 그 연꽃 재배에 대한 기술을 전수받기로 하고 재배에 착수한 것이다.

이 시험재배가 성공하면 밀양의 연꽃단지에는 희귀종의 연꽃들이 출렁이게 될 것이다.

그는 밀양시와의 논의를 거쳐 세계희귀연꽃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오늘도 희귀연꽃에 열정을 쏟고 있다.

장길산 회장은 1958년 밀양시 내이동에서 출생하고 성장한 밀양인이며 2012년 사단법인 장애인문화예술진흥회를 설립하여 비영리법인으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대구에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밀양지역의 불우이웃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다양한 물품들을 전달하여 왔으며 올해도 생필품 지원을 계획 중이다.